예전 글/일기(2011~)

5월 2일 유도 훈련 후기

캬닥이 2011. 5. 2. 22:50

(이렇게 떨어지면 다칩니다. 역시 그림판이 최고야)

날아다녔습니다. 정확히는 날려다녔습니다.

워낙 띄엄띄엄가다보니 뭘 배워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오늘은 정말 제대로 배웠습니다.
이제 준비운동 후반에 하는 낙법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다!!

대 선배님께서 오셔서 절 친히 날려주셨습니다.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까지는,

낙법을 왜 해야되는지를 몸으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자유대련하는 자리에 서 봤는데
당연히 자유대련은 아니었지만
깃 잡고 밀고 당기는 게 처음 볼 때만큼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낙법을 왜 해야되는지를 또 배우긴 했지만요.

그러고보면 초등학생 때 시늉뿐인 검도를 배울 때도
혼자서 앞 보고 죽도 왔다갔다 한게 전부였었는데,
운동은 역시 사람들끼리 하는 맛입죠!
잘 배워서 여럿에게 써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