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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들기/버바네 휴게소

버바네 휴게소 15












팬티 얘기는 이야기가 너무 진지해질까 싶어(+이종족 커플링 만화로 인식되기 싫어서) 넣었는데, 


댓글에서 팬티가 공식 설정으로 공인되는 것을 맥없이 바라보며 멘붕했었다.


나보코프가 20년만에 러시아어판 절망을 영어로 다시 쓸 때 

'젊은 시절엔 소심해서 쓰고 싶은 걸 정면으로 못 펼쳤다'비슷한 얘기를 했다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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