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그릴 수록 인물들이 더 잘 그려져서 나도 신기했다. 그림 실력이 는다기보다는 마마마 그림체가 슬슬 손에 붙는 느낌이다.
평소에 소녀를 그릴 일이 별로 없다보니, 마마마를 주제로 그리면 여자애들을 많이 그릴 수 있어서 좋다. 마마마 그림체 자체가 단순하기도 하고.
사족이지만, 반역 극장판에서 마미에게 딸친구가 생겨서 좋긴 한데 모모에 나기사라는 캐릭터가 마미의 본래 특성을 너무 가볍게 만들지는 않았나 싶다.
작품 내적으로 몰입하자면야 외톨이에게 드디어 짝이 생겼으니 흐뭇하지만, 후에 '외톨이가 아닌 마미'가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유리멘탈 특성을 어떻게 작중에서 표현하고 진행할지 걱정스겠다. 각본가가 각본가이니 사람 망가뜨리는 일이야 걱정 없지만;
극장판에 서비스신이 너무 많았다! 물론 그 점이 반역의 이야기의 매력이지만, 본래 있었던 TV판 이야기의 무게가 약해지고 캐릭터성에 편중된 점이 아쉽다. 후속편이 나온다면 한 번에 보는 극장판보다는 진행이 느린 TV판이 캐릭터성으로 빠지는 위험을 줄여줄텐데, 나오긴 나오려나.
핸드폰을 노트로 바꿨다. 내 만화를 캡처하고 폰으로 색칠공부를 했다.
레이어에 multiply나 darken같은 효과는 없어서 선을 넘기지 않고 칠하기가 힘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마미 언니라는 식량을 포기하지 않아요!'
호무라는 레이어 하나를 새로 만들어 선을 따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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