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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일상 후기 책상이 생겼습니다. 직접 나사로 조립한 독서실 책상입니다. 기숙사에서 봉천동 자취방으로 이사온 후 책상이 없었습니다. 줄곧 다리 넣을 공간도 없는 식탁에서 공부하거나 상을 펴서 앉은자리에서 과제하느라 허리가 뻐근했습니다. 스탠드를 켜놓고 책상 앞에 앉으니 정말 편합니다. 학교 도서관에 갈 필요도 없이 텝스 공부를 하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호사도 아닌 일에 판자 값 몇 푼이 아까워 고생했습니다. 이젠 집에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노트북을 둘 데도 집에 없다보니 일기도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바빴던 1학기가 끝난지도 한참입니다. 이후로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몇 주 지났다고 또 가물가물합니다. 신변잡기를 사진으로 남기는 일도 귀찮아 핸드폰 앨범에 있는 사진은 몇주 전 동기들과 같이 ..
버바네 휴게소 14
그림 이번 학기에는 그림을 별로 그리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그리고는 싶은데 뭘 그릴까를 몰라 네이버에 '포즈 n제' 검색해서 골랐습니다. 이때가 마침 제이슨 므라즈 공연할 때라, 기사에 있는 사진을 보고 모자와 수염을 그려주었습니다. 안 닮았어요. 압니다. 닮으라고 그리지도 않았어요! 가만히 서있는 아저씨 다리가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브러시는 심플워터입니다. 호우키님에게 드린 다크템플러 모에화(...) 그러고보니 칼이 두개면 질럿인데;; 멀쩡한 외계인을 모에화랍시고 그리는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워낙 타블렛을 안 잡아서 학기 끝난 김에 여자를 그리고 싶었는데, 마침 괜찮은 떡밥이 있어 덥썩 물었습니다. 도서관에서 포즈집 빌려서 재밌게 그렸습니다. 역시 페인터 브러시는 라운드 카멜헤어가 제..
6월 8일 일상 후기 타블렛이 잘 작동하는 지 확인차. 내일 시험 기념 봉사활동 한 번 제대로 안 한 사람 입에서 나온 이야기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세요. 그림 진짜 못 그립니다.어떻게 작년에는 버바네 휴게소를 13화인가 14화인가까지 그렸는지, 제가 다 대견합니다. 이런 이유로 방학에 만화그리기는 기각하겠습니다(...) 낙서일망정 그림일기를 끝까지 그리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 정말 방학을 영어학원 + 취미용 미술학원으로 보내야 하나 (시험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좌절했습니다.그러다가 중간기말의 영원한 친구 스마트폰으로 보는 스누라이프에서 뇌곽 인턴 연구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메일로 보내달라는 이력이 지금까지 들은 뇌곽 관련강의와 영어능력(...)이라 자신이 없었지만,소심하게 용기를 내어 ..
휴게소가 그리워 팬픽_Nervefiber님 잘 받았습니다ㅋ 이니 예쁘다. 겨울방학이고 시간도 많아질테니 슬슬 그리기 시작해도 될 것 같은데 비싼 타블렛을 사서 그런가 영 그릴 생각이 잘 안 납니다ㅠ
버바네 휴게소 13
이거슨 신작_NoWHere님 좀 늦긴 했지만, 으아아 고퀄돋습니다. 무치 땅 안에 잠복한 거 저도 참말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저렇게 그리면 되는 거였구만요. 이제 수능도 끝났으니 허구한날 연애질만 하는 버바네 본편보다 이 쪽이 더 기대됩니다.
버바네 휴게소 12 진작에 이런 퀄로 해야 했습니다. 진작에(o), 진즉에(o) 복수표준어 대학국어 과제해야되는데 그러고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