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아일랜드와 영국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1.13~14. 인천에서 암스테르담을 지나 더블린까지 사진은 넘쳐나니 짬이 나는 지금부터 정리를 해야겠다. 2014년 봄학기 해외 수학으로 반 년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University College Dublin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살면서 얼마나 이 나라를 떠날까 싶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아일랜드에 대한 동경을 놓지 않고 살아온 덕이다. 마음을 품고 있으니 언젠가는 되더라. 농장 실습 한가운데였던 교환학생 발표날부터 출국일까지 날짜는 알아서 줄어들었다. 설렘에서 부담감과 지루함, 두려움과 작은 후회로마저 변했던 마음이 공항에 들어서니 순식간에 초심을 되찾았다. 매년 세계 공항 순위의 1,2,3위를 다투다보니 결국 세계 공항 순위 자체를 없앴다는 전설의 인천 공항. 시작의 장소인 동시에 가족과 헤어지는 순간이다. 입국 심사 때 배낭 가득한 전자제품을 죄다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