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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아일랜드와 영국

St. Stephen Green Park, Dublin, Ireland

친구네 flatmate인 글렙과 쥴이 식기를 사야한다길래, 친구와 함께 시내의 쇼핑 센터에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Grafton Street의 끝자락에 있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보면 커다랗던 쇼핑 센터'. 

무작정 39a 버스에 올라탄 후 버스에서 구글링하니 Stephen Green Shopping Centre라고 나왔다.


친절한 아이리시의 도움을 받아 쇼핑 센터 가는 길목인 St. Stephen Green 공원 앞에서 내렸다.






남쪽 문에 들어오자마자 웬 분수대 하나가 보였다. 음, 빈곤한 아이리시 서민들인지 삼위일체라도 알려주시려 오신 수녀님들인지 알 수는 없었다.

어딘가에 설명이 있을 법도 한데, 가던 길이라 사진만 찍고 바로 지나가야 했다.




스티븐 그린 공원은 도심 속 작은 공원이다. 걸음 수로 어림잡아 총장 잔디 네 배 정도 되겠다. 


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으니, 저 앞에 분수부터



이런 깜찍한 오솔길과



오리화된 갈매기들이 헤엄치는 연못과



개선문을 닮은 문이 나오더니 다 왔다.


공원에 있을 게 다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역시 공원을 제대로 돌아야겠다.




오른쪽 건물이 Stephen Green Park.

앞으로 쭉 가면 Grafton Street이 나오며 Trinity College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