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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들기/그림

동아리 정기공연 포스터

그림을 그리는 효율이 좋을 때는 바쁘지 않은 시험 공부를 할 때.
그보다 효율이 약간 더 좋을 때는 바쁜 시험 공부를 할 때.


God bless ETS!


...


단어를 외우다 구상이 떠올라서 이면지에 끼적거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샤자 앞에 하이앵글로 윗공대까지 한 컷에 그리고 싶었지만, 
그건 공연 포스터가 아니라 마음잡고 그릴 풍경화니까 포기하고 깔끔하게 갔다.
물론 이걸 그릴 때만 해도 그대로 포스터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선은 언니한테서 훔친 작은 붓펜으로 그렸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타블렛으로 그릴 때보다 훨씬 선이 괜찮다.
그래도 너무 삐뚤어졌다 싶은 선은 고치고, 봄이니까 노란색을 베이스로 삼아 그리기 시작했다.









나는 밑색을 고르는데 재능이 없나보다.






배경이 너무 튄다는 말을 듣고 수정. 
그냥 그림이었다면 그대로 나두었을텐데 '포스터'니까 배경을 좀 죽였다.








위에 사람 이름은 삭제.
이 예쁜 색깔 그대로 인쇄가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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