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에 한 게 뭐가 있었는지 되돌아봅니다.
1. 학원 원장선생님 아들 과외를 했습니다. 과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혹시혹시 블로그 오신 분 중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인데 언어/수리/과탐이 딸리시는 분은..
지금 당장 컴퓨터를 끄고 공부를 시작하세요.
2. 내일부터 개강하는 2학기 수업 중, '사람 뇌의 구조와 기능' 강의 과제책을 미리 한번 끝내봤습니다.
3. How to read 시리즈 책 16권 중 15권 반을 읽었습니다.(아..찝찝하다.)
글을 읽은 게 아니라 글자를 읽었다. : 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마르크스
글을 읽은 게 아니라 문장을 읽었다. : 키에르케고르
이건 좀 재밌었다 : 성경, 히틀러, 셰익스피어, 라캉, 사드, 다윈
이건 더 자세히 알고싶다. : 비트겐슈타인, 니체, 프로이트, 융
읽다 말았다 : 데리다
철학 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참 좋다니까요.
그러니까 사상가에 '가'가 붙잖아요.
4. 학원 월급을 받아서 등록금에 쏟아부었습니다.
이게 대학생의 비애입니다.
5. 스타툰 버바네 휴게소를 시작했습니다.
끝이 언제 날지, 나기는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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